[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20) 완승을 거뒀다.
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10승 10패(승점 33)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정관장은 최하위(6승 14패, 승점 18)에 머물렀다.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2패, 승점 20)과 격차는 승점 2점 차다.
흥국생명의 레베카는 양 팀 최다인 19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은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선 인쿠시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정관장이 주도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골고루 득점하며 한때 11-6까지 앞서나갔다. 흥국생명도 반격에 나섰다. 10-14로 뒤진 상황에서 이다현, 레베카, 김다은이 내리 4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다은의 시간차와 피치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승부를 19-16으로 뒤집었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공격 득점과 곽선옥의 서브 에이스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곧바로 5연속 득점하며 첫 번째 세트를 25-19로 앞선 채 끝냈다.
흥국생명의 흐름이 이어졌다. 2세트에서도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무려 8연속 득점을 올리며 15-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미 승기를 굳힌 세트 막판에는 레베카, 피치, 최은지가 득점하며 23-12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흥국생명은 최은지의 득점으로 무난히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다현의 공격으로 25점을 채우면서 2세트도 25-13으로 크게 이겼다.
흥국생명이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3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레베카가 흥국생명의 해결사로 나섰다. 레베카는 11-11에서 연속 득점하며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피치와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22-17까지 달아났다.
정관장도 박혜민의 퀵오픈과 이다현의 범실로 반전을 꾀했지만,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퀵오픈 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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