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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임신' 남보라 "모태솔로 남편, 내가 리드" 빨개진 얼굴(아는 형님) [종합]
작성 : 2026년 01월 03일(토) 22:28

아는 형님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아는 형님' 남보라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새신랑&새신부인 윤정수, 박하나, 남보라, 럭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는 형님 / 사진=JTBC 캡처


이날 남보라는 신인 시절 강호동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촬영 당시 개인기를 시켰는데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 담임선생님 성대모사를 했다. 당연히 재미가 없었을 것 아니냐. 그런데 호동이가 엄청 리액션을 잘해줬다. 나에게 말할 기회도 많이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남편이 모태솔로였다며 "33살에 만났는데 그 나이 정도 되면 모태솔로일 거라고 생각을 안 하지 않나. 데이트를 하는데 내 손을 안 잡더라. '왜 손을 안 잡냐'고 물었더니 '사실 여자 손을 잡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 결국 내가 리드했다. 연애를 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빨개진 얼굴로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모태솔로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입력한 대로 값이 나와서 좋긴 하다. 그런데 단점이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르더라. 여행 가서 내가 화가 났는데 달래주는 게 아니라 안절부절못하면서 위성처럼 주위를 맴돌았다. 그러다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정말 조심스럽게 '보라야, 달걀 추가할 거야?'라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편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났다. 처음엔 말도 잘 못 걸더라. 사람을 만나면 사계절은 봐야 한다는 주의인데 초반부터 결혼을 하고 싶긴 했다. 1년을 봐도 괜찮은 사람이길래 내가 먼저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보라는 "나도 '청첩장만 하자'였는데 결혼식을 하게 되니 하고 싶은 게 생기더라. 결국 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신부대기실엔 가족들이 다 들어갈 수가 없었다. 시댁 식구들까지 22명이 이동했다. 가족들 헤어, 메이크업도 샵 3곳을 이용했다. 슈퍼주니어 스케줄과 다를 바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 / 사진=JTBC 캡처


박하나는 학창 시절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을 떠올리며 "그때 우지원 씨가 인기가 많았다. 친구들은 대부분 우지원 씨를 좋아했는데, 난 장훈이가 좋았다. 그냥 멋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난 내가 먼저 남편을 좋아했다. 너무 좋아해서 집엘 안 보냈다. 14시간 정도 데이트를 했다"며 "해외여행에서 만났다. 친구들끼리 모임이 있는데 작품도 끝났고 해서 따라갔다. 알고 보니 친구들이 대부분 이별을 하고 온 여행이었다. 거기서 만났는데 내 이상형에 딱 들어맞고 집도 5분 거리에 나처럼 취미도 골프였다. 한국에 돌아와서 자주 만났다. 사귀자는 말 없이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이가 좀 있을 때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식장을 잡았다"며 "난 프러포즈가 로맨틱하다 못해 조금 더러웠다. 연애를 하면서도 기념일을 서로 잘 안 챙기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다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돼 프러포즈가 기대되더라. 운동 끝나고 왔는데 좀 늦게 들어오라길래 급하게 샤워장에서 씻고 갔다"고 떠올렸다.

아는 형님 / 사진=JTBC 캡처


럭키는 "결혼한 지 60일 됐다. 결혼 전에 '넌 인도 사람이랑 할 거냐, 한국 사람이랑 할 거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다들 '넌 한국인이랑 결혼하면 복이 터진다'고 하더라. 국제결혼이라 준비 서류가 많아 혼인신고는 아직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는 친구로 지내던 사이였다. 미국에 살다 와서 영어를 잘하고, 외국인에 대한 마인드가 달랐다"며 "인도 다녀오니 아이가 생겼다. 결혼해서 행복한데 아이까지 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혼 4일 전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아내에게 '아는 형이 요트 탑승권을 선물해줬다'고 거짓말을 했다. 몰래 반지도 챙겨놨는데, 하필 그 달에 딱 하루인 비 오는 날이었다. 우산 들고 들어가서 프러포즈했다.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 눈치챘어도 모르는 척해주는 게 진짜 도움이 된다"

아울러 "희철이한테 고맙다. 인도에서 인기 정말 많다. 슈퍼스타다. 결혼식에 못 왔지만 축의금 진짜 많이 보냈다"

아는 형님 / 사진=JTBC 캡처


윤정수는 "난 연애를 하다 '우리 이렇게 되면 결혼하겠다?' 했더니 원진서에게 혼이 났다. '이 정도면 당연히 하는 거지'라고. 그렇게 이끌려가듯 결혼하는 것도 좋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를 하는 날, 아내는 '오빠, 프러포즈하는 거 아니야?'라고 먼저 눈치를 챘다. 식탁에 준비해놓고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지금쯤이면 다 보고 감동했겠지?' 했는데 식탁에 안 가고 옷방에 먼저 갔더라. 나중에 놀라면서 '이게 뭐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청첩장은 단순하게 가나다 순으로 보냈다. 그래서 강호동에게 가장 먼저 갔다"며 "이수근! 어떻게 당일날 못 온다고 할 수가 있냐. 이상민은 문자를 확인하고 답이 없길래 못 오구나 싶었다. 그런데 왔더라. 물론 축의는 두둑하게 해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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