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신지아는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1점, 예술점수(PCS) 34.12점을 합쳐 74.43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성적을 합쳐,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 2장, 아이스 댄스 1장의 티켓을 부여한다.
다만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의 선수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16.20점으로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중간점수 290.63점을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김유성은 68.25점으로 2위, 허지유는 66.92점으로 3위, 윤서진은 66.47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다만 이들은 나이 제한에 걸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중에는 이해인이 66.38점으로 5위, 김채연이 64.06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다만 1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하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가운데 김채연이 265.84점으로 2위, 이해인이 262.18점으로 3위다. 두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의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차준환이 97.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55.72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중간점수 353.22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차준환은 개인 통산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예약했다.
서민규는 이날 91.54점으로 2위, 최하빈은 85.9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다만 이들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다.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중 중간점수 2위는 김현겸(311.11점)으로, 3위 이재근(296.87점)에 14.24점 차로 앞서고 있다.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는 77.4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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