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이 서울 SK를 접전 끝에 잡아내며 선두 창원 LG를 추격했다.
정관장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8승 9패를 기록, 1위 LG(19승 7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줄였다. SK는 15승 12패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1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루키 문유현도 데뷔전서 8점 6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SK는 안영준이 22점을 올렸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정관장이 김종규의 득점에 이은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으나 SK도 김낙현의 자유투 득점과 안영준의 외곽포로 맞섰다.
이후 SK가 안영준과 오재현, 오세근의 연속 6득점이 나오면서 앞서 나갔고, 정관장도 오브라이언트와 아반도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15-1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이 2쿼터에 기세를 올렸다. 정관장은 쿼터 초반부터 문유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한승희와 오브라이언트가 공격에 합세했다.
SK도 오재현의 3점포로 급한 불은 껐으나 정관장이 34-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엔 SK가 우위였다. 워니의 3점포와 안영준의 앤드원 플레이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정관장이 자유투를 따내며 다시 격차를 벌리려 했으나 안영준과 워니의 화력을 막긴 어려웠다.
SK는 결국 역전까지 해냈으나 쿼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만들어내 양 팀은 49-49 동점으로 4쿼터로 향했다.
더 집중력이 좋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55-55로 팽팽한 상황에서 한승희의 3점포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어 톨렌티노의 득점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SK는 김낙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반격했으나 정관장이 박지훈의 득점에 이어 아반도의 스틸, 한승희의 3점포로 찬물을 뿌렸다.
물론 SK가 한승희의 유파울을 유도해 안영준의 자유투, 득점까지 만들어냈으나 안영준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면서 정관장이 승기를 굳혔다.
SK의 공격은 끝까지 빗나갔고, 정관장이 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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