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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성우 송도순, 지병으로 별세… 향년 77세
작성 : 2026년 01월 01일(목) 09:25

故 송도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성우 송도순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송도순은 2025년 12월 31일 밤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지난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3기로 입사 후 1980년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달수 시리즈', '간이역' 등 방송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명랑콩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도순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다. 해설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로 활약했다. 만화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내친구 드래곤' 등 다수 작품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성우 배한성과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다. '똑소리 아줌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부문 대상,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 씨, 아들이자 배우 박준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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