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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강태오, 'MBC 연기대상' 대상·최우수상 휩쓸었다…'서프라이즈家' 겹경사 [ST이슈]
작성 : 2025년 12월 31일(수) 15:58

서강준, 강태오 /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맨오브크리에이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서강준, 강태오가 '2025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서강준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강준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종황제의 금괴 환수를 위해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내며 작품 방영 내내 매력 원맨쇼를 펼쳤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강준의 활약에 힘입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 중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최고 성적을 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서강준은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 다짐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잊고 살았던 날이 많았는데 군대를 가니 현장이 정말 그립더라. 그렇게 군 복무를 마치고 처음 찍은 작품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무거운 상을 받게 돼서 놀랍고 감사드린다. 나름 고민을 하면서 연기한다고 생각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저보다 더 노력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 그저 저는 '운이 좋아서'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제가 언제까지 연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끝맺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연기하고 연구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강준은 2013년, 판타지오가 기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2020년 판타지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서강준은 데뷔 전부터 함께 해온 매니지먼트 본부장과 함께 맨오브크리에이션으로 이적해 새로운 시작을 했다.

서강준은 약 12년 동안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화정' '치즈 인 더 트랩' '안투라지' '너도 인간이니?' 'WATCHER' '그리드', 영화 '뷰티 인사이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해피 뉴 이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세 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2018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너도 인간이니?'로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안은 바 있다.

한편, 서강준과 함께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맨오브크리에이션에 함께 소속돼 있는 강태오도 같은 시상식에서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미니 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강태오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아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부터 긴장감 넘치는 복수의 서사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절제된 감정 연기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한 그는 작품을 이끄는 핵심축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날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강태오는 "신인 시절에는 현장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책임감과 무게감,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긴장과 걱정이 많은 상태로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그런 제게 마치 여행을 다녀온 듯한 감정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연기했고, 좋은 스태프와 배우분들과 함께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가족 같은 세월을 보낼 수 있었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태오는 시청자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으며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배우 김세정과 무대에 오른 그는 "강달 커플을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파트너와의 현장 호흡과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에너지가 작품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다. 세정 씨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배운 점도 많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에게 공을 돌렸다.

강태오 역시 12년간 드라마 '오늘도 청춘' '여왕의 꽃' '최고의 연인'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선로코 녹두전' '런 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9 KBS 연기대상'에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강태오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이번에는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또 한 번 사극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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