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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 12연승 실패 후 '악수 패싱 논란' 해명…"날씨가 너무 추워서"
작성 : 2025년 12월 31일(수) 15:03

에메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악수를 의도적으로 거부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애스턴 빌라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11연승을 마감했다. 또한 이날 승리했다면 아스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4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올리 왓킨스가 후반 추가시간 넣은 만회골뿐이었다.

이날 경기 후 에메리 감독의 악수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가 끝난 뒤 아르테타 감독은 평소와 같이 벤치로 돌아가 코칭 스태프와 포옹을 한 뒤 애스턴 빌라 벤치로 향했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은 악수를 나누지 않은 채 곧바로 터널로 들어갔고, 이후 의도적으로 악수를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오지 않아 악수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항상 빠르게 움직인다. 상대 감독과 빠르게 악수한 뒤 선수들, 코치진과 함께 라커룸으로 간다"며 "아르테타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는 코치진과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고 덧붙였다.

어리둥절한 채 멈춰 있던 아르테타 감독은 터널을 응시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다만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 괜찮다. 경기의 일부일 뿐이다.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에메리 감독의 행동을 감쌌다.

한편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애스턴 빌라는 리그 3위(12승 3무 4패, 승점 39)를 유지했다.

4연승에 성공한 아스널은 14승 3무 2패(승점 45)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3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고,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13승 2무 4패, 승점 40)도 5점 차로 따돌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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