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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 선수 최초 명예의 전당 득표 성공…"韓 선수 중 최고의 커리어+개척자"
작성 : 2025년 12월 31일(수) 09:40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가 득표에 성공했다.

미국 매체 댈러스스포츠(DLLS) 제프 윌슨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명예의 전당 투표 용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투표 용지에는 추신수를 포함해 바비 어브류, 펠릭스 에르난데스, 앤디 페티트, 카를로스 벨트란, 앤드류 존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지미 롤린스, 체이스 어틀리,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 왕년의 스타 선수들에 체크 표시가 돼 있다.

윌슨 기자는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하겠지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며 "추신수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고의 선수다.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었다.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출루율 0.377 OPS 0.824의 성적을 거뒀다.

윌슨 기자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추신수와 같이 성공하기를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추신수는 분명 선구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달 2026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할 새로운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으며, 추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후보 선수들 가운데 7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들 만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으며, 득표율이 5% 미만을 기록하면 후보에서 제외된다.

몇몇 기자들이 자신의 투표 결과를 SNS 또는 기사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신수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된 기자는 윌슨 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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