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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설 맞이 행사' 개최
작성 : 2015년 02월 11일(수) 10:53

국립현대미술관 '설 맞이 행사'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국립현대미술관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과천관과 서울관은 무료관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2015 을미년, 다 같이 돌자 미술관 한바퀴'를 연다.

이날 행사는 전통예술공연단 타투(TATTOO)의 태평소 시나위 연주와 함께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길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즐기는 풍물놀이와 대동놀이도 준비됐다.

아울러 오는 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는 'OH!~락 樂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는 에스닉 팝 그룹 RA:KK이 출연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순수 창작곡과 새롭게 구성한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 무용수 김보경과 탭댄서 김승환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대와 전통이 조우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금·소금 25현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등 우리나라 악기의 소리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로 기대된다.

한편, 설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개최되는 상설 및 기획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최홍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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