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순재에게 공로상이 돌아갔다.
30일 방송된 '2025 MBC 연기대상'은 고 이순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2025 MBC 연기대상 / 사진=MBC 캡처
무대에 오른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이승희 대표는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 여러분도 그러셨지 않나. 선생님 가시는 길을 배웅해주신 배우 여러분들, 협회 관계자님들, 기관장님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지막 작품 당시 선생님 두 눈이 안 보이시고, 두 귀가 안 들리셨다. '배우분들에게, 스태프분들에게 피해 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냥 그런 분이셨다. 그런 분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있다. 여러분들 같이 해달라. '선생님, 사랑합니다' 이 말을 크게 외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새해 건강하시라"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달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그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며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생전 '거침없이 하이킥' '이산' '선덕여왕' '지붕뚫고 하이킥' 등 수많은 MBC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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