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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장면 그대로…최성국 둘째 딸 탄생의 순간 '오열'(조선의 사랑꾼)[텔리뷰]
작성 : 2025년 12월 30일(화) 07:30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최성국 자녀의 탄생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의 둘째 딸 탄생의 순간이 그대로 공개됐다.

첫 아이가 태어날 당시 53세였던 최성국은 그로부터 2년이 흘러 둘째 딸과 만나게 됐다. 첫째 딸이 태어날 당시, 제대혈 보관 기간을 40년으로 지정했다고 밝힌 최성국은 "'시윤이한테 남겨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다. 40년 후에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했더니 아내가 몰래 울더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 같은 부담이 있다고.

자신이 없더라도 아내와 첫째가 함께 할 또 다른 가족이 있었다는 마음으로 둘째를 갖게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수술 당일이 되자 아내에 대한 걱정으로 최성국은 대기실에서 기도하며 눈물을 보였다.


수술 시작 후 45분이 경과하자, 드디어 둘째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쳤다. 의사는 "나옵니다"라며 산모의 윗배를 눌러 둘째를 배에서 꺼냈다. 태반이 묻은 그대로, 둘째 딸 탄생의 순간이었다.

우렁찬 울음 소리에 산모는 웃으며 둘째를 품에 안았다.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최성국은 눈물을 삼키며 둘째와 첫 만남을 가졌다. 첫째 때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아이를 안은 최성국은 아이를 신생아실에 보낸 뒤에도 "시윤이 태어났을 때랑 너무 닮았다. 똑같다"라고 감격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최성국은 "둘째를 만나지 않았나. 둘째는 자기 인생의 평생을 나랑 함께 하는 거다. 내가 옆에 있을 거니까, (둘째의 인생이) 시작되는 느낌이 되게 복받치게 만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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