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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발기 횟수 줄거나 강직도 떨어진다면
작성 : 2015년 02월 11일(수) 09:26
[스포츠투데이]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사 결과, 중년 이상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남성과학회는 40대 이상 남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28.4%가 갱년기 환자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우선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생겨난다.

반면 여성은 폐경이 오면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 스스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40세 이후 해마다 테스토스테론이 약 1.6%씩 감소하고,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채기 어렵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비만·당뇨·심혈관 질환·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발생 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을 통해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셈이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항목은 기분 변화, 수면장애, 근육량과 근력 감소, 내장지방 증가, 성 기능 장애 등으로 나뉜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횟수가 줄거나 강직도가 떨어진다. 또 수면 중 생리적으로 유발되는 발기 횟수도 감소한다. 또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도 찾아온다. 잠을 깊이 못 자기 때문에 낮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대표적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다. 이 항목에서 1번 혹은 2번 항목에서 '예'가 나왔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 1·2번을 제외한 8가지 항목 중 '예'가 3가지 이상이면 남성 갱년기 상담이 필요하다.

성욕이 줄었고 발기력이 감소했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다른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으로는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했거나 △키가 줄고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치며 △ 업무능력이 감소했거나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난다면 남성 갱년기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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