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이태석은 2025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얼굴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에서 공수를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플레이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국가대표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은 2024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25년을 기점으로 대표팀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어린 시절 TV 프로그램 ‘슛돌이’에 출연했던 이태석은 이강인과 함께 성장한 유소년 선수였다. 이제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태석의 플레이에는 아버지 이을용을 떠올리게 하는 장점이 묻어난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뛰어난 측면 침투 능력이 강점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아버지와 같은 등번호인 13번을 달며 상징성을 더했다.
이태석은 2025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데뷔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비수임에도 결정적인 순간 공격에 가담해 골을 만들어낸 장면은 그가 단순한 수비 자원이 아님을 보여줬다. 이 골은 2025년 대표팀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2025년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이태석, 내년 월드컵 무대에서는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태석은 11월 가나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석은 동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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