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출신 공격수 앤디 캐롤이 접근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각) "캐롤이 접근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는 곧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달 초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영국으로 돌아올 당시 공항에서 다른 승객들 앞에서 체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입국 심사 과정에서 경찰 수배 사실이 확인되어 제지당했다. 경찰은 기소 후 해당 인물이 캐롤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캐롤은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4월 27일 체포됐으며, 혐의는 3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그는 12월 30일 법원에 출두할 것"이라 전했다.
접근금지 명령은 민사 법원의 금지 명령으로, 주로 특정인이 다른 사람이나 특정 주소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상황에 따라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뉴캐슬 유스 출신인 캐롤은 2006년 뉴캐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1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당시 페르난도 토레스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했는데, 무려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러나 캐롤은 리버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2012년 8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됐고, 이후 뉴캐슬, 레딩, 보르도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캐롤은 올여름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축구계로 복귀했다.
그러나 캐롤은 지난달 운전 중 휴대전화로 반이민 시위를 촬영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당시 에핑의 벨 호텔 인근에서 난민 신청자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며 수백 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고, 캐롤은 운전 중 해당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1052만 파운드의 벌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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