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매니저 사기 피해' 박상민 "외제차 7대 빼내 대포차로 판매"
작성 : 2025년 12월 29일(월) 09:36

사진=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영상 캡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박상민이 전 매니저에게 수백억원의 사기를 당한 것을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박상민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상민은 "사기 맞은 액수가 진짜 크다. 상상도 못 한다. 갚은 것까지 하면 세 자릿수다"면서 사기 피해 입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박상민은 사기 피해와 관련해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 적도 많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았다. 이어 "나와 아내 앞으로, 덤탱이(덤터기)를 씌웠다. 캐피털로 외제차 7대를 그냥 빼낸 거다. 그리고 그 차를 장안동에 대포차로 팔아서.. 다른 건으로 갔더라"고 전했다.

박상민의 전 매니저 서씨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박상민의 인감도장을 위조해 허위 계약을 맺거나 외제차 계약 명목으로 받아간 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약10억원을 가로챈 혐의고 재판에 남겨졌다. 또한 박상민의 연예활동 수입금을 자기 아들의 계좌에 입금해 개인자금과 혼용해 운용하며 개인채무를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개6개월을 선고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