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장인어른이 된다.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는 곽범, 사유리, 김규진,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딸에 대해 언급하며 "육아는 이제 할 게 없는데 결혼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예식장 예약이 1년 전에 해야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제쯤 결혼을 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하더라. 나한테 묻는 얘기가 '손님을 부를 거면 몇 명이 올 것 같냐'고 하더라"며 "내가 생일 파티하면 300명이 온다. 내 딸 결혼식이라면 몇 명이 올 지"라며 털어놨다.
이어 "제 장례식 외엔 (축의금) 거둬들일 데가 없겠다 싶었는데, 이 포인트가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예비사위가 머리숱이 많다. 부산 사람인데 애교가 있더라"며 "부산 남자 애교에 다 죽지 않냐"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은 대한민국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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