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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20점' KT, 현대모비스에 진땀승…문경은 감독 통산 300승 달성
작성 : 2025년 12월 27일(토) 19:00

힉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수원 KT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KT는 12승 14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또한 문경은 KT 감독은 역대 7번째로 KBL 300승 고지를 밟은 감독이 됐다.

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8승 17패로 9위에 자리했다.

KT의 힉스는 20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에선 해먼즈가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T는 전반을 43-38로 앞선 채 마쳤지만, 3쿼터에서 1점 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 시작부터 박준영, 윌리엄스, 강성욱이 11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69-59, 10점 차로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도 해먼즈와 서명진의 외곽포로 73-77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5초 전에는 함지훈이 2점슛을 보태며 75-78까지 추격했다.

이후 해먼즈가 3점슛을 연달아 시도하며 막판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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