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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는 금요일' 김연자, 김용빈 극찬 "노래를 그리는 화가 같아" [TV캡처]
작성 : 2025년 12월 26일(금) 23:14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연자가 김용빈을 극찬했다.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에는 2라운드 김용빈과 정서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선공을 가져간 '최연소 진(眞)' 정서주는 "저는 제가 고르고 제가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찜해 둔 대결 상대가 있는지 묻자 "제가 '사랑의 콜센타'를 봤다. 춘길 오라버니께서 (점수가) 안 나오시긴 하더라"라면서도 "춘길 오라버니를 점 찍어놓긴 했는데 또 모르죠"라고 말했다.

정서주는 김연자의 '당신은 얄미운 나비'를 선곡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서는 "선배님 노래들 중에 히트곡이 많은데 이 곡은 숨은 명곡이다. 제가 선배님 노래를 다 들어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선곡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이 노래는 제가 20대 때 불렀다. 젊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불렀다"며 "서주 양의 나이에 딱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서주의 무대가 끝난 후 김용빈은 "서주가 주현미 선배님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 오늘 그걸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서주는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결 상대를 지목할 때가 되자 그는 "지금 용빈이 오빠 자세가 (삐딱하다)"라며 김용빈을 지목했다.

MC 김성주는 "동생을 째려보면서 올라왔다. 지금 불편한가"라고 물었고, 김용빈은 "좀 불편하다. 어제도 좀 깐족대던데 오늘도 또 깐족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빈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연자) 선배님이 그 곡을 올려놓으셨더라"라고 하자, 김연자는 "제가 1974년도에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해 데뷔했는데, 그때 불렀던 곡이다. 추억이 많은 노래라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김용빈은 자신만의 짙은 감성으로 '사랑은 영원히'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김연자는 "김용빈 씨는 가수를 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같다. 노래 한 글자씩 마음을 담아서 드라마틱하게 부른다. 노래를 그리는 화가 같다. 보고 있으면 그 노래가 다 생각이 난다. 정말 드라마틱하게 연출하는 가수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고, 김용빈도 98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MC 김성주는 "일단 둘 다 별은 못 받는다. 메기 싱어가 승리할 시 둘 다 패로 처리된다"며 룰을 설명했다.

깜짝 놀랄 메기 싱어의 정체는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이었다. 정서주와 김용빈은 깜짝 놀랐고, 출연자들은 "진 VS 진 VS 진 말이 돼?"라고 반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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