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꺾고 8연승을 질주하며 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32-2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8연승을 질주하며 9승 1패(승점 18)로 1위를 지켰고, 두산은 3승 1무 6패(승점 7)로 4위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9골, 이요셉이 8골, 김락찬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8세이브, 이창우 골키퍼가 5세이브 등 13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진영이 9골, 5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전영제가 6골, 하무경과 김연빈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 골키퍼가 9세이브, 김신학 골키퍼가 4세이브 등 13세이브를 합작했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은 두산의 슛 미스와 실책이 나오는 사이 인천도시공사가 이요셉과 김진영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차성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두산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하무경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3-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두산이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과 고봉현의 엠프티 골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실책과 슛 미스가 연달아 나오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의 연속 골로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은 한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진영의 중거리 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3-11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초반은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1, 2골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전영제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몰아넣어 22-18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투입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는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어느새 인천도시공사가 23-18, 5골 차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김태웅과 김준영이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7명을 공격에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신 전진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상황을 틈타 하무경의 연속 골로 28-25, 3골 차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정우영 골키퍼가 세이브에 이어 엠프티 골까지 넣으면서 두산이 29-27, 2골 차로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2-29로 승리를 거뒀다.
8골, 4도움으로 인천도시공사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요셉은 "H리그 타이 기록 8연승을 해서 영광이고 기쁘다. 저희가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연승을 쭉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패가 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하고 이기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선수들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멀리까지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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