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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크리스마스 홈경기서 정관장 격파…7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12월 25일(목) 18:34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잡고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14-25 25-19 15-12)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2승6패(승점 36)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4승3패, 승점 37)과는 1점 차.

3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5승12패(승점 15)로 7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카리(19점), 자스티스(14점), 양효진(14점), 나현수(12점), 이예림(9점), 김희진(7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정관장에서는 자네테(28점), 정호영(16점), 이선우(13점), 박은진(12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쿠시는 3점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정호영의 높이를 앞세운 정관장에 6-9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카리, 자스티스의 공격 득점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혔고, 이후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8-19에서 자스티스, 카리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22-19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양효진의 연속 득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정관장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고, 양효진의 시간차와 김다인의 서브에이스, 자스티스의 퀵오픈으로 12-7로 도망갔다.

그러나 이번엔 정관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트 후반 이선우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21-24에서 자네테와 박혜민의 연속 득점으로 24-24를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상승세를 탄 정관장은 24-24에서 자네테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의 공격 범실로 26-24를 만들며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한 정관장은 3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7-8 상황에서 정호영과 이선우의 맹활약으로 연속 9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16-8로 달아났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현대건설이 추격을 노렸지만, 정관장은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3세트를 25-14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카리, 김다인의 서브에이스와 양효진, 자스티스, 카리의 블로킹으로 15-5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5세트를 예고했다. 정관장은 4세트 막판 점수 차를 줄이며 현대건설을 압박했지만, 현대건설은 4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현대건설이 먼저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정관장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5-7에서 이예림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5득점, 10-7로 앞서 나갔다. 이후 나현수의 연속 득점과 양효진의 속공 득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5세트를 15-12로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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