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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준 "전 연인 폭행 혐의 불기소 처분, 난 피해자였다"
작성 : 2025년 12월 24일(수) 17:25

전호준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전 연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24일 전호준은 자신의 SNS에 "지난 7개월 동안 저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심각한 오해와 낙인을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개인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그 시간 동안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고, 오늘 그 결과를 확인했다"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호준은 "수사 결과, 저는 폭행 가해자가 아닌 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제게 제기되었던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처분(죄가 되지 않음)'을 내렸다"며 "당시 저는 휴대전화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폭행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행동만을 했다는 점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반대로, 상대방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포함해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퍼질 때, 개인의 인격과 삶이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꼈다. 수사 과정 전반에서 저와 관련해 떠돌던 여러 자극적인 주장들 또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조용히 응원해 준 분들 덕분이었다"라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나 감정적인 대응 없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차분히 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전 연인 A 씨는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거액을 받아 갔으며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호준은 "폭행 상황은 새벽 시간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편, 전호준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시카고', '남한산성', '위키드', '킹키부츠'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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