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니콜 28점' 도로공사, 인삼공사 제압…2연승 행진
작성 : 2015년 02월 10일(화) 21:06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5 25-21)으로 완파했다.

니콜은 2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정원도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7승7패(승점 49)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승19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장소연과 정대영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인삼공사는 조이스가 고전한데다, 백목화, 이연주까지 제몫을 하지 못하며 경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6으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니콜의 공격이 폭발하며 12-4로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12-4가 될 때까지 상대 범실을 제외하고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한 도로공사는 2세트도 25-15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니콜을 앞세워 11-6으로 달아났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이후 추격을 시도한 인삼공사에 22-20까지 쫓겼지만, 니콜과 문정원의 연속 득점으로 25-21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