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최태웅이 263만 유명 먹방 유튜버 나름의 학폭 가해자란 의혹에 휩싸이자 법적대응을 알렸다. 그러자 나름은 "원래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하더라"라고 저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나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나름의 주장에 따르면 가해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후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 중인 연예인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폭 피해를 당했다며 "10살인데 너무 영악했다. 제 이름을 딴 '나름이 싫어하는 모임', '나싫모'라는 카페를 만들어 매일매일 내 욕을 적으며 본인들끼리 키득거리고, 학교에선 그 카페 글 얘기를 했다. 견디기 너무 힘들어 엄마한테 얘기하고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분위기, 대화 내용이 다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나름은 우연히 SNS를 통해 해당 가해자의 게시물을 봤다며 "용기 내서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무시 엔딩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의 주어는 밝히지 않았으나, 94년생이자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탈락하고 현재 다른 소속으로 데뷔를 한 상태라고 알려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곧 지난 2019년 청공소년 멤버로 데뷔해 활동 중인 최태웅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최태웅은 의혹이 커지자 24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온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일축했다. 나름이 주장하는 학폭 행위 사실도 없으며 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법률대리인 측은 "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권리 침해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아갔음을 알려드리며, 현재 게시되어 있는 관련 영상 및 게시물은 즉각 삭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자 나름도 추가 입장을 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제가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며 절 고소하고 영상 내리라는 입장문을 섰더라"며 "그러나 저는 허위 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에 영상은 삭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
나름은 "당시 담임선생님, 해당 카페 가입자들,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교실에서 공식 면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담임 선생님이 카페 폐쇄를 지시했다. 해당 카페는 실제로 폐쇄됐다"며 해당 트라우마로 인해 이름까지 개명했음을 토로했다.
학폭 피해는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나름은 "어떤 근거로 저를 고소한다는지 의문이다. 제가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고소에 관한 진행 상황 역시 영상으로 계속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