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정부와 국회,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국기원(원장 윤웅석),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단장 최재춘) 등과 함께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해 나섰다.
지난 19일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 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공모 신청서'(이하, 무형유산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무형유산 신청서에는 태권도 관련 일반정보와 지식·기술의 전승, 공동체에 미치는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대해 담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번 신청서 제출에 앞서 2016년 6월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를 창립한 바 있다. 당시 태권도를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시·도 문화재 지정이 선결되어야 했기에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것이다. 그 결과 그해 10월 14일 '전북 겨루기 태권도' 명칭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5호 지정을 이끌어 내는 등 태권도가 가진 문화재적 가치와 공동체적 전승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무형유산 신청서 작성 협력과 국가유산청 요구자료 대응 등을 함께 하고 있다.
무형유산 신청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용역을 수행하며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서 작성, 영상 제작, 자료 정리와 논리 구성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이와 더불어 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태권도 등재에 관한 열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는 등 함께 노력하고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국제사회와 함께 보존, 발전 시켜야 할 유산으로 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그리고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공모는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를 신청할 종목을 사전에 선정하는 절차로 해당 유산의 역사성과 전승 체계, 공동체 참여 현황 등을 국가유산청에서 종합적으로 판단 후 결정한다. 국가유산청은 심사를 거쳐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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