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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용 삼성화재 대행 "선수들은 나무랄 것 없어…내가 부족했다"
작성 : 2025년 12월 23일(화) 22:17

고준용 대행 / 사진=신서영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사령탑이 바뀌어도 연패의 늪에선 탈출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7-25 19-25 25-23 11-25 17-19)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2승 15패(승점 8)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한 삼성화재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를 '11'로 늘렸다.

지난 19일 자진 사퇴한 김상우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고준용 감독 대행도 사령탑 데뷔전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 대행은 "선수들은 나무랄 것 없이 너무 잘해줬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부족했다. 선수들은 너무 좋았다"고 선수단을 감쌌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데뷔전에 대해서는 "처음이다 보니 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실수도 많이 했다. 지고 있을 때 리듬을 어떻게 잡아줘야 될지 그 부분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전 고 대행은 세터 기용을 두고 "(노)재욱이나 도산지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누굴 선발로 내보낼지 고민했다. 아히가 살아나는 게 목표기 때문에 아히랑 더 잘 맞는 선수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고 대행은 도산지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기 중반부터는 노재욱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이에 그는 "재욱이가 아히와 토스 합이 괜찮아 보였다. 연습 때 도산지가 국내 선수들과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국내 선수도 살리고 속공도 살리고 아히도 살릴 방법으로 재욱이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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