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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흑백요리사2' 또 훔쳐봤다…서경덕 "당국 나서야"
작성 : 2025년 12월 23일(화) 17:52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또 '훔쳐보기'를 시작했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흑백요리사2'에 관한 리뷰 페이지가 이미 만들어졌고, 23일 오전 기준 리뷰 70여 건이 등록됐다. 별점 평가에는 37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바, 이들이 '흑백요리사2'를 또 불법 시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즌1 공개 당시에도 더우반에 리뷰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리뷰는 약 9500건이 올라왔고, 별점 평가에는 2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흑백요리사'를 베낀 요리 경연 예능 '一饭封神'(이판펑션)을 공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당시 넷플릭스 측이 '중국에 판권을 판 적이 없다'고 밝혀 콘텐츠 베끼기 심각성이 드러났다. 이제 중국 내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자국민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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