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선수단에게 체중 관리를 요구했다.
BBC는 22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할 때 체중을 측정하여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뛸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를 갖췄는지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1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EPL은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했고, 맨시티 선수단도 3일간의 휴가를 얻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과 경기 전 선수들의 체중을 측정했고, 다음 주 훈련에 합류할 때 다시 체중을 잴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3일간의 휴식 후 선수들이 복귀하는 순간, 그들의 컨디션이 어떤지 보고 싶다. 식사는 자유지만 내가 관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선수를 떠올려 보라. 지금은 완벽한 선수지만 체중이 3kg 늘어난 상태로 돌아올 거다. 그는 맨체스터에 남게 될 것이며,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 신체 관리에 엄격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BBC에 따르면 그는 2016년 일부 선수들이 특정 체중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1군 훈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전 맨시티 풀백 가엘 클리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피자, 일부 주스, 그리고 특정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복귀한 칼빈 필립스에 대해 '과체중'이라고 말한 뒤 사과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27일 노팅엄과 맞붙은 뒤 내년 1월 2일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의 체력이나 훈련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일요일 훈련을 쉬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충분히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절했다"며 "일요일에 회복 훈련과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의 훈련을 진행하고, 3일간의 휴식 후에 2일 동안 노팅엄과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에 온 이후로 배운 건 휴일이 생기면 최대한 많이 챙겨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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