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2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우완 투수 헌터 도빈스를 포함한 3명의 선수를 보내는 조건으로 콘트레라스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콘트레라스를 보내는 대신에 도빈스와 요이커 파하도, 블레이크 아이다 등 3명의 우완 투수를 품게 됐다.
반대로 보스턴은 콘트레라스와 함께 현금 800만 달러(약 118억원)를 받게 됐다.
콘트레라스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5년 8750만 달러(약 1294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콘트레라스는 9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전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후계자로 낙점 받으며 세인트루이스와 좋은 계약을 맺었으나 포수로서의 능력 면에서 부족함이 보여 지명타자로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포수로서의 자질도 점차 올라가는 듯했으나 경기 도중 상대 배트에 맞아 왼쪽 팔뚝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결장해야 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콘트레라스를 1루수로 전향시켰고, 2025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490타수 126안타) 20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1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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