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종국이 송지효를 위해 40만 원 상당의 황금 열쇠를 선물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닿기를' 레이스로 꾸며져, 각양각색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이날 송지효는 유재석을 위해 영덕 앞바다까지 가서 대게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재석 오빠의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게를 선물하려 한다"며 "재석 오빠가 귀찮은 거 진짜 싫어한다. 다 까서 먹어야 하는 대게를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지석진을 위해 고데기를 준비했다. 그는 "어머님들이 파마 많이 하시지 않나. 머리는 많이 길렀는데 숱은 숨길 수 없다. (석진이 형이) 예전보단 괜찮아졌는데 흑채에서 벗어나시라고. 흑채보단 고데기가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황금 열쇠는 김종국이 가져온 선물이었다. 평소 물티슈도 빨아 쓸 정도로 절약하는 김종국은 "연말도 됐고 선물 주려고 가져왔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 법까지 배워가며 준비한 선물에 멤버들은 크게 감동했다.
그중 지석진은 "내 거다"라며 "환갑 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라며 김칫국을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각자 사오신 이유가 있을 건데, 김종국 씨 이유도 감동이었다"고 하자, 하하는 "감동이면 나다. 나 갑자기 눈물 나려 한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김종국이 준비한 황금 열쇠는 송지효의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김종국은 "황금 열쇠 반 돈이다. 반쪽을 찾아서 한 돈을 만들라고. 나머지 반쪽을 찾으라는 의미다. 전 이제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발 각질 제거기는 지석진이 유재석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이에 대해 지석진은 "얼마 전에 발로 마사지 받았지 않냐. 그때 유재석이 했는데 선생님이랑 결이 완전 달랐다. 관리를 더 깔끔하게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호피무늬 팬티는 지예은이 양세찬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지예은은 전 남친 것이 아니라면서 "제가 백화점에 가서 샀다. 좀 재밌는 걸 선물하고 싶었다. 일부러 빨간색이랑 호피를 준비했다. 직원에게 양세찬 줄 거라고 사이즈를 물어봤다. 라지면 된다더라"라고 말했다.
술잔 세트는 유재석이 양세찬을 위해 가져온 선물이었다. 유재석이 "쌥쌥이 생일이고, 여자친구 생기면"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유일하게 선물을 맞힌 유재석이 영덕 대게를 가져갔다. 유재석은 "고맙다 지효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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