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고난도 라이브를 유려하게 소화했다.
21일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의 앙코르 콘서트 2025 N.Flying LIVE '&CON4 ENCORE : Let’s Roll &4EVER'(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앙코르 : 렛츠 롤 엔포에버') 3일째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이승협은 "이번에 처음 들려드리게 됐다"며 정규 2집 'Everlasting'의 수록곡 '아직도 난 그대를 좋아해요 (Still You)'를 불렀다.
무대 후 유회승은 "저는 이 곡이 이번 앨범에 실렸는데 생각보다 고난도 노래다. 녹음하면서 '이건 라이브 못하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나오고 나서 여러분들이 많은 곡들을 좋아해주셨지만 이 곡을 굉장히 사랑해주시고 라이브 때 너무 듣고 싶다고 하셔서 못 들은 척했다. 그래도 올해 나온 앨범인데 올해 안에는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과 마지막 앙콘의 피날레라 부르게 됐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부를 수 있어서, 오늘이 공연 3일째인데 완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더 부를지는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음원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합주실에서 (유회승이) 딱 부르는 거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좀 샘난다"고 말했다.
유회승은 "여러분들과 아름다운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까 되더라"라고 했고, 이승협은 "샘이 많이 난다. 두고 보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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