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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만 유튜버 "'프듀2' 출연 아이돌에 학폭 피해" 폭로
작성 : 2025년 12월 20일(토) 18:30

사진=나름TV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구독자 260만을 보유한 유튜버 나름TV(본명 이음률)가 남자 아이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나름TV는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에 "100% 실화다. 내 안티카페까지 만든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몇 년 전 TV 채널을 돌리다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난 초등학교 4학년 때 학폭을 당했다. 너무 어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살이 정말 영악했다. 가해자가 내 안티카페를 만들어 매일 욕을 남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욕으로 가득한 카페 글을 읽는 10살의 마음이 상상이 가냐. 솔직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때의 난 너무 소심쟁이라 아무것도 안 하던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견디기 너무 힘들어 엄마에게 얘기하고 담임 선생님과 면담 후 집에 가는 택시에서 '내가 죽으면 걔가 벌 받나, 벌 받으면 좋겠다'고 울던 기억이 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분위기, 대화 내용이 다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을 켰더니 그 친구가 뜨길래 용기내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무시를 당했다. 그 친구는 프로그램에서 탈락해 거기선 데뷔하지 못했지만 다른 소속으로 데뷔했다. 망하길 바라는 건 아니다. 많이 유명하진 않지만 그 친구도 빛나는 시기가 올 거라 생각한다.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고 사과 한마디 해주면 좋겠다. 나도 '맞아, 우린 그때 정말 어렸어'라며 널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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