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1점 차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3-7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내줘서 고마웠다. 결국엔 마지막에 뒤집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제가 경기 운영을 좀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삼성은 SK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41-35로 앞섰다.
김효범 감독은 "리바운드를 이기면 무조건 이기는 건데, 슛이 잘 들어가는 달도 있고, 안 들어가는 날도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하나 빼고 전부 다 잘했는데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SK의 에이스인 자밀 워니를 10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김효범 감독은 "워니도 잘 수비 했지만, 저희도 3점포가 공격적으로 터지지 않았다. 워니도 컨디션이 저하가 된 날도 있을 것이지만, 워니 말고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억제는 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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