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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뇌종양 투병 끝 오늘(19일) 별세…향년 69세
작성 : 2025년 12월 19일(금) 11:14

윤석화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투병 중이던 배우 윤석화가 끝내 별세했다.

19일 오전 윤석화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

이날 새벽 한국연극배우협회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알렸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정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끝내 윤석화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22년 연극 '햄릿' 출연 당시 뇌종양 판정을 받아 수술을 했고, 이후 투병 중이었다. 2023년 우정 출연했던 연극 '토카타'가 유작이 됐다.

1956년생인 윤석화는 1975년 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데뷔, 이후 1983년 국내 초연한 연극 '신의 아그네스' '사의 찬미' '딸에게 보낸 편지' '덕혜옹주' '마스터 클래스' 등 수많은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1대 명성황후로 활약한 바다.

윤석화는 자신의 이름을 따 돌꽃컴퍼니를 설립, 영화 홍길동을 제작했다. 대학로 소극장 정미소를 개관하고 연극 무대 제작에 힘쓰고, 1999년에는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2013년까지 발행인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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