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이경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의 전말을 밝힌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이이경 소속사 대표와 통화 녹음본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유재석 패싱? 이이경이 하하, 주우재만 언급한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11시경 이이경 소속사 박 모 대표와 통화 내용이 담겼다.
녹음본에서 이진호는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씨 얘기 나온 거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셔서 물어보신 거냐"면서 "저에게 말씀 주시기로는 하차 권유 받고 '이거 누구 뜻이냐' '혹시 유재석 씨 뜻이냐' 이렇게 물어봤다고 하시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 모 대표는 잠시 뜸들이더니 "그냥 단순히 뭐 그런 거 아닐까 싶다. '놀면 뭐하니?'는 누구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겠나. 대중도 그렇고 메인 담당 CP나 이런 사람들보다도 더 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유재석 씨가. 제가 알기론 구성이나 이런 것도 같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굉장히 프로그램에서 윗사람 아니냐. 제작진이 계속 '위에서 정했다' 이러는데 '위'가 누구냐"라고 말했다.
이어 "메인작가가 답답했는지 '위에서 정해놓은 상황이라 변동이 없습니다' 하길래 위가 누구예요? 유재석 씨예요? 아니면 TV에 나온 안경 쓴 분인지 물어본 거다. MBC 사장님이 빼라고 하신 건지 저는 모르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진호에 따르면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 이이경 측은 제작진에게 이이경의 하차 결정에 유재석의 개입 여부를 수차례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소속사는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당사는 이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 씨의 의견인지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은 12월 6일 열린 AAA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하며 "하하형, 우재형 보고 싶네요"라고 말해 유재석 패싱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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