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60달러(약 9만원) 최저가 입장권을 발매하기로 했다.
FIFA는 17일(한국시각)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를 대상으로 60달러짜리 최저가 입장권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입장권의 이름은 '서포터 엔트리 티어'로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축구협회는 자체로 마련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팬들에게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런 FIFA의 입장은 이번 대회 입장권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비판 여론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 12일 AP 통신에 따르면 내년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최고 8680달러(약 1280만원)라고 공개했다.
조별리그 입장권은 최소 180달러(약 26만원)에서 최대 700달러(약 103만원), 결승전은 최소 4185달러(약 6161만원)에서 최대 8680달러였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에 비해 최대 5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또한 FIFA가 앞서 발표한 금액보다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FIFA는 지난 9월 2026 월드컵 조별리그 입장권이 최소 60달러(약 9만원)부터 시작해 결승전은 최고 6730달러(약 992만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동 가격제를 적용해 실제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FSE)는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 월드컵이라는 볼거리에 기여하는 팬들을 무시하는 행위다"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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