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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국 FA 재수 택했다…1년 295억 원에 애틀랜타 잔류
작성 : 2025년 12월 16일(화) 13:5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하성이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잔류한다.

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각)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약 428억 원)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를 받고, 다음 시즌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7월에야 탬파베이에서 데뷔할 수 있었다.

복귀 후에도 종아리 근육 부상, 허리 부상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올해 9월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이후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제 실력을 발휘했다. 올해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에서 각각 24경기씩 총 48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했다.

2025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애틀랜타 잔류시 받을 수 있는 16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거부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해 FA 시장으로 나왔다.

시장의 평가를 받아 연봉 1600만 달러 이상의 더 나은 대우를 받겠다는 판단이었다.

김하성은 기존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지만, 장기 계약에는 실패했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2026시즌 활약을 펼친 뒤 FA에 재도전해 더 큰 계약을 따내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김하성과 애틀랜타의 관계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며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의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애틀랜타에 와서 최고의 선수로 멋진 한 해를 보내고 받을 자격이 마땅한 계약을 따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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