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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폭행 피해' 수탉, 첫 재판 후 방송 복귀한다 "1분 1초조차 아까워"
작성 : 2025년 12월 15일(월) 18:47

수탉 프로필 /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이 납치·폭행 피해 이후 첫 재판 소식을 전했다.

15일 수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기다리던 첫 재판이 오늘 오전에 열렸고, 저의 모든 걸 빼앗으려 한 악마 같은 가해자들의 얼굴을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기에 재판장에는 담당 변호사님만 출석하셨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올라온 기사 내용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결과까지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기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저는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 순간들을 극복하려 노력하면서도, 다시금 복귀했을 때 겉으로 보여지는 밝은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가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을 보여주며 우울하고 무기력하게만 있어야 하기에는 그 1분 1초조차도 제 하나뿐인 인생이 너무나도 아까워서 내일 중으로 다시 방송부터 복귀할까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빠른 복귀에 염려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제 청춘을 바치며 해온 일이기에 다시 잘할 수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심 가져주시며 같이 분노해 주시고 응원과 위로를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이 되었기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수탉은 지난 10월 26일 밤 10시 40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 등 남성 2명에게 납치 및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돈을 갚겠다"며 수탉을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충남 금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차량을 추적해 납치범들을 검거했으며,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으로 수탉은 안와골절, 약지 골절, 오른쪽 시력·청력 저하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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