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가수 출신 고(故) 한혜경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
고 한혜경은 2018년 12월 15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56세.
고인은 생전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다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신체이형장애가 생겨도 계속 수술을 할 정도로 성형 중독 증상을 보였고, 선풍기 같은 얼굴로 변했다.
그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 '선풍기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출연 이후 몇 차례 재건수술을 받아 비교적 나은 얼굴이 됐다. 방송 이후엔 '선풍기 아줌마'라는 앨범도 발매한 바 있다.
새롭게 직장을 얻는 등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으나, 고인의 부고가 갑작스레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장례식을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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