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근 리버풀과 불화설이 불거진 모하메드 살라가 프리미어리그(EPL) 단일클럽 최다 공격 포인트 신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6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8승 2무 6패(승점 25)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브라이튼은 6승 5무 5패(승점 23)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살라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부상을 당한 조 고메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살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후반 15분에는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을 도와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에키티케를 향해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에키티케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살라는 리버풀과 불화에 휩싸였다. 살라는 이날 전까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벤치만 지켰던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엔 직접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벤치에만 90분 내내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는 처음이고, 매우 실망스럽다"며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구단이 날 희생양으로 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리버풀과 살라의 결별설까지 나돌았다.
구단을 향한 공개적인 발언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살라는 이날 EPL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1도움을 추가한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EPL 통산 277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이날까지 EPL 302경기에서 188골 89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작성한 276개(183골 93도움) 공격 포인트를 넘어선 EPL 최다 공격 포인트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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