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컴백 후 쉼 없이 달려온 날들을 되돌아봤다.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서울 : 앙코르'(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 ENCORE)가 개최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막을 올린 월드투어 '위버멘쉬'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도 좋지만 '티키타카가 난무'하고, '땀이 주르륵' 났으면 좋겠다. 같이 무대 할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컴백한 지 1년이 지났다. 아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열심히 보냈다. 잘하고 싶은 건 맞다. 이렇게까지 질과 양을 모두 얻기 위해선 다른 한쪽을 좀 낮춰야 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두 가지를 다 얻으려고 살았다"며 "도무지 안 되겠어서 머리를 잘랐다. 군대는 다녀왔다.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농담은 계속됐다. "아까 태양이랑 대성 나왔지 않나. 놀라지 마시라. 그거 AI다. 요즘 기술이 엄청나다. 제가 말 안 했으면 모르셨지 않나. 이번 한 번을 위해 따로 전담팀을 만들었다. 얼마 전에 완성돼서 마지막날 선보여야겠다 싶었는데, 이런 퀄리티면 내 걸 만들걸 하고 깨달았다"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마마'(MAMA)도 나갔고, 파리에서 공연도 했고, 예능 '굿데이'도 했고, 혼자 여러 페스티벌도 많이 나가봤다. APEC 무대에도 영광스럽게 섰다. 훈장 어딨냐. (전광판에 띄워진 훈장 이미지를 보며) 진짜로 보면 얼마나 멋있는지 아냐. (보여달라는 관객들의 외침에) 집에 두고 왔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본의 아니게 새로 상이 생겨서 상을 받았다. 1년 만에 '마마' 무대에 섰다. 절 응원하는 말들이 많더라. 제가 '좋아요 봇'이긴 한데 그건 좀 못 누르겠더라.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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