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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5점' 도로공사, 기업은행에 리버스 스윕…3연승 질주+선두 사수
작성 : 2025년 12월 14일(일) 18:53

모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8-25 22-25 25-21 25-23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3승 2패(승점 35)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4연승 행진을 마감한 IBK기업은행은 5승 9패(승점 17)로 6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모마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타나차(18점)와 김세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에선 빅토리아가 33점, 육서영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6-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육서영, 킨켈라의 득점으로 5점을 내리 따내며 11-5로 리드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육서영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올렸고,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모마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빅토리아가 퀵오픈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25-18로 첫 번째 세트를 선취했다.

IBK기업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은 2세트 후반까지 동점을 반복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세트 막판 IBK기업은행이 뒷심을 발휘했다. 육서영이 연속 득점하며 22-21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23-22에선 킨켈라가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25-22로 끝냈다.

한국도로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5세트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강소휘의 4득점과 모마의 2득점, 상대 범실을 앞세워 7점을 연달아 올리며 순식간에 12-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IBK기업은행도 한국도로공사의 범실과 육서영의 분전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모마가 꾸준히 득점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세트 막판에는 배유나가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굳혔고, 타나차도 득점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빅토리아의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는 도로공사의 25-21 승리로 종료됐다.

기세를 탄 한국도로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 12-6까지 달아났지만,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으로 맞선 상황에서 모마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모마가 세트 포인트에 이어 25점까지 채우면서 4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다.

운명의 5세트.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5세트 8-7 리드에서 모마의 백어택과 오픈 득점을 앞세워 3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진 10-8에선 빅토리아의 연속 범실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도로공사는 김세빈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타나차의 공격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5세트를 15-11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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