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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압…3연승+단독 4위
작성 : 2025년 12월 14일(일) 18:03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47-4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4승 5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22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관도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미마 루이가 10점 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을 19-26으로 밀린 채 마쳤지만,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3쿼터 24-30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단비가 홀로 7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31-30으로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와 세키 나나미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고, 쿼터 종료 13초를 남긴 시점에선 김단비가 페인트존에서 2점슛을 추가하며 39-3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한때 42-4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세키 나나미와 김단비의 활약으로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7초를 앞두고는 이다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우리은행은 47-44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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