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2라운드에서 공동 66위로 내려앉았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34위에서 32계단 하락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Q스쿨 2차전을 통과해 최종전에 출전한 배용준은 1오버파 141타로 공동 90위를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Q스쿨 최종전에 직행한 옥태훈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26위에 그쳤다.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서는 상위 5명에게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며, 이후 상위 40명에게는 콘페리(2부)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들이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남은 라운드에서 선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트레버 콘, 존 박, 마이클 피글스(이상 미국), A.J. 이워트(캐나다), 카네코 코타(일본, 이상 7언더파 133타) 등 5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을 형성 중이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재미교포 김찬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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