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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故 김지미 애도 "친부모 잃은 만큼 슬퍼"
작성 : 2025년 12월 12일(금) 13:57

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원로배우 한지일이 고(故) 김지미를 추모했다.

한지일은 12일 자신의 SNS에 "85년 개봉한 영화 '길소뜸'에 함께 출연했던 한국 영화의 거목 신성일, 김지미 두 분을 잃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속의 아들이었지만 친부모를 잃은 것만큼 슬프다. 두 분의 선배께서는 저에게 각별한 애정을 주셨기 때문에 더욱 슬프다"며 "얼마 전 신성일 선배 '성일가' 영천기념관 개관식 참석 차 가서도 슬픔에 잠겼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친삼촌이나 다름없던 윤일봉 선배님에 이어 김지미 선배님 부고에 큰 슬픔에 잠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 중구 충무로 명보극장 건너편에 마련된 서울영화센터(추모분향소)에서 개인 일정 때문에 오래 지키지 못하고 자리를 뜨게 돼 무척 마음이 불편했다. 잠을 이룰 수 없어 새벽에 눈을 뜨게 됐다"며 "이틀 동안 찾아주시는 추모객님들을 오랜 시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일은 고 김지미와 1985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길소뜸'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