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회장 전찬민)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과 중국 스켈레톤 선수단이 참가한 한·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20명과 중국 스켈레톤 선수단 13명(선수 8명 포함)이 참가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으로, IBSF 스켈레톤 아시안컵 평창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아 썰매(슬라이딩)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세계 스켈레톤 무대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 스포츠 교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중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세계 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웬강 얀(Wengang Yan)을 비롯한 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 시즌 아시안컵 시리즈 우승자인 여찬혁,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홍수정, 그리고 2024 강원 유스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신연수가 함께하며 세대와 경험을 아우르는 전력을 구성했다.
훈련 기간 동안 양국 선수단은 스타트 기술, 주행 감각, 코스 공략 등 경기력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훈련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국제대회 직전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실전과 유사한 강도로 밀도 높게 운영됐다.
한편 IBSF 스켈레톤 아시안컵 평창 대회는 12일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3일, 18일, 19일에 걸쳐 1-4차 대회가 개최된다. 이후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중국 베이징 옌칭(Yanqing)으로 이동해 내년 1월 6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5-8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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