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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준 결승골' 포항, 카야에 1-0 승리…조 2위로 ACL2 16강行
작성 : 2025년 12월 11일(목) 23:1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카야 FC(필리핀)를 제압했다.

포항은 11일(한국시각) 필리핀 카파스의 뉴 클락 시티 애슬레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카야를 1-0으로 격파했다.

ACL2에서는 각 조 1, 2위에게 16강행 티켓을 부여한다. 포항은 이미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포항은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 5승1무, 승점 16)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2025시즌 일정도 마무리 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4위를 기록,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여기에 ACL2에서도 16강에 오르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카야는 6전 전패(승점 0)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포항은 전반 18분 안재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백성동이 올린 크로스를 안재준이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포항은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카야는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1골차 리드를 지킨 포항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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