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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박명수 때문에 후배 잡는 선배 돼, 같이 나오면 섭외 거절"(옥문아) [텔리뷰]
작성 : 2025년 12월 12일(금) 06:34

옥문아 이경실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경실이 박명수에게 속상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 이금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일주일에 프로그램 13개를 했었다. 케이블 방송 4개, 아침, 주말, 주중 프로도 하고 게스트로도 나갔다. 그때는 그게 됐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이경실의 토크 코너 '도루묵 여사'를 떠올렸다. 이경실은 "15분 정도 되는 코너인데, 말을 엄청 빠르게 해야하는 코너였다. 다 외워서 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인 등용문이 됐다. 그때 나왔던 게 박명수도 있었다. 10번 하면 8번은 편집됐었다. 박명수가 무대 울렁증이 있었던 거다. 웃기는 것도 호흡이 있는데, 가르쳐주면 5번 중에 1번은 성공했다"며 "고향 후배라 안타까웠다. 끝나고 '명수야 이리와봐'라고 하면 무서워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명수가 나가는 프로그램마다 '못한대서 성질나 그러는데, 무섭게 굴어서 피해다녔다'고 말한거다. 어느날 제가 후배 잡는 선배가 됐다"며 "나중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나갔을 때 박명수한테 '같이 나오면 프로그램 안 나갔다'고 속상한 걸 얘기했었다. 그랬더니 놀라면서 사과하더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최근 예뻐하는 후배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코미디언은 콩트 연기가 기본인데, 콩트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수지가 너무 예쁘다"고 후배 칭찬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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