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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지창욱 "왜 '오징어 게임' 됐냐고? 모두가 우려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12월 11일(목) 17:29

조각도시 지창욱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조각도시' 지창욱이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에 대해 짚었다.

지창욱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이날 지창욱은 캐릭터 준비에 대해 "박태중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억울한 일을 당해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나. 떨어지는 과정이 첫 번째 숙제였다. 분장, 조명, 의상 등 연기 외 것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표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힘이 없던 사람이 교도소에서 각성을 한다는 소재는 많이 쓰여 왔다. 윗몸일으키기 몇 번 하면 세지고 이런 걸 잘 표현해야 하니까.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아는 맛'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선보일 수 있을까가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소자들이 카 체이싱을 하러 넘어가는 5, 6화를 두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온 바, 이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창욱은 "모두가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지 않다, 우리 작품은 그런 작품이 아니라는 걸 믿고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각도시'는 지난 3일을 끝으로 전편이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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