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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흔들' 알론소 감독, 맨시티전 패배에도…"힘든 시기 지나갈 것, 계속 믿고 노력해야"
작성 : 2025년 12월 11일(목) 14:19

사비 알론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패배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느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4승 2패(승점 12, +6)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패배로 인해 입지가 더욱 불안해졌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28분 역습 찬스에서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슛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니코 오라일리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43분 엘링 홀란드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는 코너킥과 페널티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알론소 감독은 "이런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에게 탓할 것은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지만, 계속 믿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힘든 시기는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어떤 대회에서, 누굴 만나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오늘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고, 집중력과 템포 등 모든 부분에서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 모습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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