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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배용준, 큐스쿨 최종전 출격 "꼭 PGA 투어서 뛰고 싶다"
작성 : 2025년 12월 11일(목) 11:42

옥태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옥태훈과 배용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최종전) 출격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옥태훈과 배용준은 12일(한국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코스(파70), 소그래스CC(파70)에셔 열리는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출전한다.

옥태훈은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큐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을 얻었다. 기세를 몰아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옥태훈은 큐스쿨 최종전을 앞두고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은) 샷도 잘 되고 퍼터도 잘 됐다. 멘탈 트레이닝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해서 올 한 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최종전에 올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PGA 투어에 진출한다면) 내 꿈이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라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PGA 투어에서 함께 플레이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꼽기도 했다.

다만 PGA 투어로 가기 위해서는 바늘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최종전 상위 5명에게만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옥태훈은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놀랐다"면서 "처음 치는 코스라 까다로울 것 같은데, 준비한 만큼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용준 / 사진=DB


배용준은 큐스쿨 2차전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해 큐스쿨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큐스쿨 2차전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는 배용준 뿐이다.

배용준은 "큐스쿨 2차전에서 마지막 날까지 잘 쳐서 잘 마무리했다. (최종전까지) 시간이 있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어서 페이스 유지를 잘하며 대회를 하면 될 것 같다"고 최종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전략도 밝혔다. 그는 "코스 2개를 사용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 것 같다. 낮게 치는 연습도 많이 했다"며 "그린 주변 쇼트게임이 까다로운 편이라 쇼트게임을 많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코스 공략이 중요해서 야디지북을 보면서 코스 공략을 제대로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용준은 "(PGA 투어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였고 가고 싶은 무대였다"면서 "(PGA 투어에 진출한다면) 꿈꾸고 있는 기분일 것 같다. 노력해왔고 꼭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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